한장관은 특히 “왜곡된 일본교과서가 용인된 데 대해 국민적 분노가 크며 한국정부는 적극적인 대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고 다이 부장은 “(일본측이) 20세기의 일을 21세기까지 고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데 대해 중국인민도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한장관은 이어 “최근 남북간의 정해진 회담이 연기되고 있으나 정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이 부장은 “북한도 (남북)대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은 특히 미국의 대북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과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 부장은 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안에 북한을 방북할 계획이지만 북한측과 구체적인 일정 합의는 아직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