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퓰리처상 재단 관리인 시모어 토핑은 "재단의 재정 상황에 맞춰, 각 수상자들이 받게되는 상금 액수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올해부터 상금이 7500달러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퓰리처상은 한해 동안 언론과 문학, 음악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주어진다. 앞서 지난 97년에도 상금이 3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퓰리처상의 상금은 언론인 겸 출판업자였던 조지프 퓰리처가 제공한 기부금과 재단의 신입회원이 납부하는 회비로 충당된다.
올해 퓰리처상 수상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