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캄보디아 정상회담…우호협력증진방안 논의

  • 입력 2001년 4월 10일 17시 18분


김대통령과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10일 청와대서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10일 청와대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정세를 설명하면서 "북한을 위해서나 남한을 위해서나 평화와 협력을 지향하는 햇볕정책은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훈 센 총리는 이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의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캄보디아의 국가 재건사업에 한국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