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 '라디오 2' 는 가수 일반인 전문가 등 여론을 집계한 결과 시내트라가 20세기 대표 가수 100명 중 1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보도했다.
2위는 미국 팝송의 황제인 엘비스 프레슬리가 차지했으며 이어 냇 킹 콜과 재즈의 거장 엘라 피트제럴드와 빙 크로스비가 3, 4, 5위를 기록했다.
99년 미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비틀스가 1위, 엘비스 프레슬리가 2위를 차지했었다.
시내트러는 1939년 데뷔 이후 95년 은퇴할 때까지 수백곡의 팝송을 불렀으며 지상에서 영원으로 등 수십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유명세를 치르느라 그랬는지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의관에게 뇌물을 주고 병역을 기피했다는 소문과 마피아 두목과의 교분설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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