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국방부와 많은 국방 전문가들이 “다음달 안에 윈―윈전략이 폐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군의 역할과 무기 구조, 국방예산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팀이 윈윈전략을 교체할 것으로 ‘거의’ 장담한다”면서 “조지 W 부시 새 행정부는 빌 클린턴 전 행정부와의 차별화, 그리고 일부 국방 예산 삭감을 위해 윈―윈전략을 포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헨리 셸턴 합참의장 밑에서 미국의 새 국방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던 전 국방부 관리 마이클 플루노이는 “윈―윈전략을 대체할 새 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과 도브 자크하임 국방차관 지명자 등 부시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윈전략이 폐기될 경우 육군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며 해군 항공모함과 공군 전투기의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예상했다.
<로스앤젤레스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