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여행을"…미국인 60대 억만장자 첫 관광

  • 입력 2001년 4월 29일 18시 32분


최초의 우주관광객 데니스 티토
최초의 우주관광객
데니스 티토
‘우주관광시대’가 열렸다.

최초의 우주관광객인 미국인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60)가 28일 오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스TM32 우주선을 타고 8박9일 동안의 우주여행을 떠났다.

최초의 우주관광을 위해 무려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러시아에 지불한 티토씨는 비디오카메라와 오페라CD 가족사진 등을 갖고 떠났으며 우주 체류 중 특별한 임무는 없다.

소유스 우주선은 3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하며 다음달 6일 지구로 귀환한다.

미국의 USA투데이지는 27일 영화 ‘타이타닉’을 만든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두번째 우주여행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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