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다음달 1일 국방대학 연설을 통해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 및 핵무기 감축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부 관리들은 국방부가 부시 대통령의 핵무기 감축 계획에 맞춰 전략 핵탄두를 현재의 7500개에서 2500개 이하로 줄일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단체인 국방정보센터의 브루스 블레어 소장은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핵무기 지침이 ‘러시아의 목표물을 50% 줄이고 중국 내 목표물을 100% 늘리는 등’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 공군은 B2와 B52 폭격기 대부분을 핵전력에서 제외시켜 재래식 임무를 부여하는 등 핵전략 감축의 상당 부분을 떠맡을 것으로 보인다. 해군도 현재 18척인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10척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