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새로운 면모’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중국의 기업 활동 전망 △아시아의 장점은 무엇이며 어떤 분야가 강한가 △중국 서부대개발 △신세대 지도자의 미래 전망 등에 관해 토론한다.
1997년 7월 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넘어간 이래 최대 규모의 행사인 이번 포럼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주관하고 홍콩 정부가 약 1000만 홍콩달러(약 15억원)를 지원한다. 장 주석(8일),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9일), 클린턴 전 대통령(10일) 등 3명이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에서는 윤종룡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홍콩의 한 외교 소식통은 포럼 주최측이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기조연설을 부탁했으나 사정상 어렵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