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마잔다란주 사리시(市)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경기 도중 경기장 스탠드 지붕 일부가 무너져 15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사고 당시 이 경기장에는 2만여명의 관중이 운집, 1부 리그 피루지와 샤무샤크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많은 관중 때문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사고는 경기 후반전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했으며 경기를 생중계하던 방송사는 사고 후 중계를 중단했다.<테헤란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