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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요지]"성역없는 구조개혁 21세기 유신단행" |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총리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면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한국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미―한의 긴밀한 유대를 유지하면서 일―북 국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북한과의 인도적인 문제(납치문제)와 안전보장상의 문제 등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이 직접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에 대비한 유사법제를 검토하고 총리직선제에 대한 구체안도 곧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