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평화봉사단원으로 방한해 3년간 전남 목포에서 활동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해 한국을 떠날 때까지 27년간 주한 미 대사관 부영사, 군사담당 1등 서기관, 주한대사대리, 부대사 등을 역임한 한국 전문가. 한국을 떠난 뒤 그동안 워싱턴에서 평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지내며 한반도 관련 학술회의 등에 참석해왔다.
한국 사투리에도 능한 그는 그간 한국인을 만나면 “저, 백수예요”라며 능청을 떨곤 했는데 미국의 신정부 출범 5개월여 만에 ‘백수’ 생활을 정리하게 된 것. 부인 정화영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