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의 해당 심사위원회는 15∼17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36개국이 신청한 무형 문화유산 가운데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이탈리아 등 19개국이 신청한 19점을 인류 구전 및 무형 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는 무형 문화재가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높이 평가해 3년 간의 준비 끝에 올해 처음으로 이같이 지정했다.
72년 유네스코가 지정하기 시작한 인류 유형 문화유산 부문에는 수원 화성, 종묘 등 한국의 7개 문화재가 등재돼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