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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긴급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는 한 아랍권은 이스라엘과의 정치적 접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신의 뜻에 따라 알아크사 사원에서 함께 기도할 수 있을 때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인 7만여명은 이날 나블루스에서 전날 F16 전투기까지 동원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숨진 경찰관 11명의 장례식이 끝난 뒤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 과격주의자들은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인 250여명이 자살폭탄조로 자원해 이스라엘 경찰과 시민 5명 이상씩을 살해하기로 결의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전했다.
<홍성철기자·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