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모계의 천하장사격인 요코즈나(橫綱)를 지냈던 와카노하나(若乃花·30·사진)가 미식 축구에 뛰어든다. 와카노하나는 지난해 12월 일본 스모계에서 은퇴한 뒤 4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풋볼센터에서 미국풋볼리그(NFL) 선수가 되기 위한 전문적인 훈련과정을 밟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전했다.
몸다지기 훈련을 마치고 6월 하순부터 NFL 여름캠프에 참가할 예정인 와카노하나는 “스모계에 입문하기 전부터 나의 꿈은 미식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30세를 넘어서고 있지만 도전은 지금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