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자치지구 미사일공격

  • 입력 2001년 5월 21일 18시 37분


이스라엘이 21일 헬리콥터와 지대지미사일을 동원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4명이 다치고 주택 10여채와 자동차 부품공장 등이 부서졌다.

이스라엘측이 민간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은 것은 지난해 9월 양측간에 유혈 충돌사태가 일어난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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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이에 앞서 18, 19일에는 F16 전투기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공습했다.

한편 미국의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이 이끄는 ‘미첼위원회’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양측에 폭력사태를 즉각 끝낼 것을 촉구했으며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미첼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미국이 양측간 휴전을 위해 구성했다.

<가자·카이로·뉴욕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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