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총무성이 발표한 2000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5% 떨어졌다. 이중 내구소비재를 비롯한 상품물가지수는 0.9% 하락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 분야중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외식 서비스로 전년보다 1.2% 떨어졌으며 공공요금은 0.4%, 주택임대료는 0.2%가 각각 하락했다. 교양 오락 등 개인서비스요금은 전년 수준.
한편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6659억엔(미화 54억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6%가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기간중 수출은 4조3317억엔으로 1.1% 줄어든 반면 수입이 3조6658억엔으로 13.2%나 증가한 탓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