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통상현안 29일 논의…1회 공동위 서울서 열려

  • 입력 2001년 5월 24일 00시 36분


한국과 유럽연합(EU)간에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조선, 자동차, 화장품의 통상 마찰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공동위원회가 2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주 벨기에 한국대사관 당국자는 23일 “이번 공동위원회는 처음 열리는 것인 만큼 양측의 경제 현황 및 현안을 전반적으로 짚어보고 앞으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EU 공동위원회 개최는 지난달 1일 발효된 ‘한-EU 기본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열리는 것으로 이 기본협정은 공동위원회와 산하에 특별소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 위원회에는 EU측에서 집행위원회, 의장국, 회원국 당국자 2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는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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