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수신된 유럽사령부 발표에 따르면 미군기들은 이날 모술지방 북서부 상공을 정찰비행하던 중 이라크 군의 대공포 공격을 받자 이라크 방공기지에 폭탄을 투하했다.
미군 유럽사령부에는 미국과 영국 공군 전투기 40여대가 배속돼 있으며 91년 걸프전 종전 이후 이라크 북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감시 임무를 맡고 있다.
이라크는 비행금지구역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98년 미국과 영국 공군의 바그다드 공습 이후 정찰비행을 하는 미 공군기에 대공화기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앙카라=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