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 성명서에서 “남북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제2차 정상회담이 빨리 개최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통일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임을 확인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ASEM은 동서 문명의 교류를 위한 주요 채널이 돼야 한다”면서 “아시아와 유럽간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위해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중, 한일 외무장관회담은 26일 개최된다. 이 회담에서는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