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한 고위관리도 이날 “양측이 ‘미첼 보고서’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협상에는 미국 관리들도 동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한 소식통은 협상이 29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30일 가자지구에서 각각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간 협상은 지난달 29일 이후 중단된 상태로 이번 협상은 윌리엄 번스 미국 중동특사의 중재로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이스라엘측은 팔레스타인측이 먼저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더 이상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9일 팔레스타인이 공식적으로 미첼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음을 러시아측에 통보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28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부상한 데 이어 29일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인 2명, 팔레스타인인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예루살렘·가자 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