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리는 "양측은 우크라이나에서 제작된 안토노프124 수송기를 이용해 하이난 섬 링수이 비행장에 억류중인 미 정찰기를 본국에 보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토노프124 수송기에 실을 수 있도록 정찰기의 날개와 꼬리 부분이 해체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반환 시점과 다른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뉴욕타임스는 29일 "정찰기의 완전 해체를 주장한 중국과 수리후 비행 송환을 희망한 미국이 부분 해체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다"면서 "미국은 사고 정찰기의 날개와 꼬리 부분을 재조립해 추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