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옹의 딸 린다 씨는 LA카운티가 생일을 기념해 이날을 '호프의 날'로 공식지정했다는 소식을 아버지에게 귀띔했다. 호프 옹은 가족이 마련한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부인 돌로레스 씨와 함께 출연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프 옹은 지난 1903년 영국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1907년 미국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온 뒤 80년 인생을 희극계에 바쳤다. 그는 지난해 6월 복통으로 입원한 적이있으나 지금은 회복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홍보담당자 워드 그랜트 씨는말했다.
한때 호프 옹은 "생일 케이크보다 케이크에 꽂는 양초 값이 더 비싸면 늙었다는 증거"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었다는데, 이번 생일 케이크는 양초보다 가격이 쌌는지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