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은 25일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측의 조치가 국제법 및 국제 관행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하고 해제를 요청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측과 합의한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조업은 일본이 주장하는 영유권 문제와는 전혀 상관 없는 순수한 어업문제”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달 8일 우리 정부가 일본측에 건네준 역사교과서 왜곡 재수정 요구안에 대해 일본측이 조속히 검토 결과를 전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