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이번 판매 제의는 한국의 구매요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은 아파치 헬기 대신에 36대의 슈퍼 코브라 헬기를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 같은 판매는 동북아의 안정과 경제적 번영에 중요한 한국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이를 통해 주간과 야간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능력을 향상하고 지상군에 대한 공중 근접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군은 보잉사가 개발한 아파치 헬기는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한국은 러시아가 95년 파리 에어쇼에서 첫선을 보인 KA-52 공격용 헬리콥터의 구입을 검토 중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