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대 의료진은 3일 티타늄과 플라스틱 펌프로 만들어진 독립형 인공심장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해 인공심장 이식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의료진은 “7시간의 수술을 받은 환자는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인공심장이 환자의 생명을 한달 정도 연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바이오코’로 불리는 이 인공심장은 무게 900g에 그레이프프루트만한 크기이며 충전기로 작동하는데 충전기는 환자의 횡격막을 통해 인체 밖으로 연결된 전선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 제조업체인 아바이오메드사는 “인공심장의 1차 목표는 30일 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성 심장질환 환자의 생명을 배로 연장해 60일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빌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