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는 자신이 세운 자선단체 ‘프린스 트러스트’의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연인인 카밀라 파커 볼스(53)와의 재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재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재혼을 염두에 둔 것처럼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일을 누가 알겠는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특히 나이가 먹을수록 앞으로 다가올 인생 여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해 “왕세자는 그동안 사석에서는 재혼 가능성을 배제한 적이 없었다”면서 “다만 재혼 문제는 이번 인터뷰의 핵심 사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