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민병대는 8일 자치지역인 가자지구 내 라파흐에 있는 이스라엘군 전방초소에 60발 이상의 수류탄을 투척하고 사격을 가했으며 이에 이스라엘군이 응사하는 등 양측간의 교전이 밤새도록 계속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또 이날 새벽엔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 군 초소를 세우기 위해 팔레스타인 주거지를 공격해 주민들을 구타, 팔레스타인인 7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날 라파흐에서는 7일 이스라엘군이 쏜 총탄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칼릴 이브라힘 알 무그라비(11)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장례식장에서 군중은 “복수”를 연호하면서 결사항전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야세르 아베드 라보 팔레스타인 공보장관과 이스라엘 의원인 요시 베일린 전 장관은 8일 요르단강 서안 아르람에서 하난 아슈라위 팔레스타인 의원과 만나 폭력사태 종식을 위한 대화 재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슈라위 의원은 “우리는 이번 만남에서 정착촌 문제 처리에 대해서 일부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말했다.<라파흐·라말라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