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北京)에서 ‘조중(朝中)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40주년 기념행사(11일)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북한 친선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장 주석은 김윤혁(金潤赫)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친선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은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를 일관하게 중요시해 왔다”고 말했다.장 주석과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이날 공동으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홍성남(洪成南) 내각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