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영 언론에 따르면 노스 웨스트 프런티어주(州)와 펀자브 북부 마을에 23일 최근 100년 동안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한 호우가 내려 7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으며 200채의 가옥이 파괴되는 등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휴양지인 부네르 서북부 샤가르자이 마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이슬라마바드와 인근 라발핀디에서도 이날 비 피해로 최소한 14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도 동부 오리사주(州)에서는 수 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1주일째 계속되면서 77명이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마실 물과 음식, 의료 장비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이 밝혔다.
[이슬라마바드·부바네스와르<인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