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은 중국계 미국인 친광광도 이날 병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25일에는 중국계 미국인 리샤오민 교수가 역시 미국으로 추방됐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중국이 중국계 미국인 3명을 추방하거나 석방한 것은 28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베이징 방문을 앞둔 배려로 풀이된다.중국은 2월 대만을 위해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가오 교수를 체포한 데 이어 리 교수도 같은 혐의로 구속해 미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