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개혁 정책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자민당은 이번에 뽑는 121의석(참의원 총의석 247) 중 29일 밤 11시 현재 당락이 결정된 93석 가운데 57석을 차지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최종적으로 68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12석과 합쳐 8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립 3당은 이번에 뽑지 않는 의석 가운데 확보한 60석을 합하면 참의원 과반(124석)을 훨씬 넘는 140석 정도의 안정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기존의석 22석보다 약간 늘어난 25석, 공산 사민당은 기존 의석보다 각각 2, 3석 준 5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이즈미 총리는 “대단한 호조로 예상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도쿄〓심규선·이영이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