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왕자웨이 감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홍콩의 제통필름과 제휴해 드라마 100편을 공동 제작하기로 하고 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층 코스모스2관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비용은 두 회사가 절반씩 부담하고, 양국의 배우와 스태프가 공동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왕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들은 한국과 홍콩, 중국에서 상영되는 것은 물론이고 베트남 등 한류(韓流)열풍이 거세게 일고있는 동아시아 전역에 수출될 계획이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