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스펠드 장관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의 전문가들, 러시아 외무부, 국가두마(하원) 의원, 관련 연구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타르타스통신사에서 열린 전략적 안정에 관한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수천기의 로켓에 대한 방어 체제가 아니라 십여기의 로켓에 대한 방어 체제가 문제가 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국가가 핵 잠재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방어체제 구축이 최우선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BM협정 규정상 상대국에 6개월 전에 통보하면 탈퇴할 수 있다”고 상기시킨 뒤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방어체제가 성공하면 러시아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ABM협정을 탈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