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관광여객선 전복 한국여성 2명 익사

  • 입력 2001년 8월 18일 01시 08분


필리핀 중부지방에서 17일 폭풍우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여객선이 전복돼 한국 여성 2명이 익사하고 나머지 20명은 구조됐다고 현지 해안경비대와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레우벤 리스타 해안경비대장은 “큰 파도가 몰아쳐 배가 전복됐으며 불행하게도 2명의 여성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DZBB방송은 사망자가 유옥돈씨(39)와 김영리씨(38)라고 보도했다.

해안경비대측은 사고 당시 여객선이 한국인 관광객 16명과 현지인 2명,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보라카이섬 휴양지로 가는 중이었다고 전했다.<마닐라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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