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를 방문중인 아미티지 부장관은 기자들에게 호주는 대만해협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군사적 분쟁에도 병력을 투입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을 도와 대만 방어에 나서는 게 호주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일본을 지역안보동맹에 깊숙이 끌어들이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일본으로, 이 나라는 미국과 전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군이 일본 내 기지에 접근할 수 있어야 아시아 전역의 안보협력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고 나아가 쿠웨이트와 걸프만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드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