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인도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지질학자 비노드 가워 박사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 피터 몬나르 박사 연구팀은 근래 히말라야산맥에서 발생한 지진 유형을 분석한 결과 “한 차례 또는 여러 차례의 대형 지진이 단층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이미 예측됐고 일부 단층에서 이를 예고하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산맥에 인접한 인도 북부 갠지스 대평원 지역의 인구 수백만명과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등 인근 국가 주민들의 생존이 위협받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기록된 히말라야산맥 인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1905년 갠지스 평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시 1만9500여명이 사망했다.<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