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은 “많은 외국 투자자들과 정치 분석가들은 이 같은 정치적 교착이 지난 몇 달간 진척이 없어 몇몇 핵심적인 외국인 투자사업을 구렁에 빠뜨린 경제개혁프로그램을 더욱 손상시키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AIG의 현대 금융 3사 인수와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은행의 지원 검토 등을 사례로 든 뒤 AIG 컨소시엄에 참여한 로스 앤 코의 윌버 로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최근 상황이 한국을 앞으로 이끌려는 김 대통령의 노력을 어떤 식으로든 훼손한다면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