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나이트는 스티비 원더의 대를 이을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새 음반 ‘슈퍼히어로’는 발매 일주일 만에 9월15일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7위, R&B 차트 4위에 올랐다. 그는 5집에 대해 “우체부 경찰관 등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 오늘의 영웅이라는 의미”라며 “감미로운 R&B 외에 브라스 연주를 가미한 빠른 템포의 곡 등 다양한 사운드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회견장인 폴리미디어극장 무대에서 히트곡 ‘백 앳 원(Back At One)’을 비롯해 5집 타이틀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스틸(Still)’ 등을 열창했다. 특히 미 발표곡인 ‘생큐 포 세이빙 마이 라이프(Thank You For Saving My Life)’를 가수 조규찬과 함께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회견장에는 맥나이트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작곡가 김형석을 비롯해 김조한, 이주노, 여성 듀오 ‘애즈 원’ 등 국내 뮤지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인 맥나이트는 “조규찬과의 듀엣곡을 연말 재발매하는 5집에 수록할 예정이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 가수의 음반을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태훈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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