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11개국 참가 24일부터 테러정보교류 국제회의

  • 입력 2001년 10월 23일 18시 32분


‘9·11 미국 테러 참사’ 이후 테러방지를 위한 국가간 협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제7차 환태평양지역 출입국관리정보교류 국제회의가 법무부 주최로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환태평양지역 11개 국가의 출입국관리분야 실무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테러와 불법입국에 관한 회원국간의 정보교류방안을 논의한다.

회원국들은 테러방지를 위해 국가간 핫라인 설치 및 테러용의자 명단 교환 등을 논의하고 불법입국과 관련해 여권의 최신 위 변조 유형 및 해상밀입국에 관한 정보를 교환한다.

한편 법무부는 23일 미국 테러사태로 출입국심사를 강화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위 변조 여권을 지닌 외국인 395명을 적발해 강제 퇴거시켰으며 입국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2781명은 입국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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