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내구재 주문 총액은 1654억4000만달러로 지난 5년여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인데 이로써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당초 예상했던 하락폭은 1.3%정도.
부문별로는 자동차와 항공기를 포함한 수송 부문이 가장 큰 15.9% 감소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구재 주문 감소가 제조업 전반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무부는 이어 지난주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한 미국인이 그 전주에 비해 8000명이 늘어난 50만4000명으로 집계돼 지난 10년여동안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실업수당을 받는 미국인은 총 353만명으로 지난 18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4.9%의 실업률이 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