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이날 “미시간주에 사는 아랍인 3명이 공항 약도 및 위조한 이민증, 입국 비자,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수사요원들이 디트로이트에 있는 이들의 아파트를 덮쳤다”며 “이들은 카림 코우브리티(23)와 아멘 한난(33), 유세프 힘사 등 3명”이라고 이들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민자인 이들은 알 카에다 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수상한 소지품들이 디트로이트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관계자는 “이들이 연쇄테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하종대기자>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