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퍼레이션 그룹을 소유한 머독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통해 “아내인 웬디 덩이 19일 뉴욕에서 4.09㎏의건강한 딸을 낳았다”면서 “산모와 그레이스 헬렌이라고 이름을 지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70세에 득녀한 머독은 95년 80세에 13번째 아이를 낳은 배우 앤서니 퀸 이후 가장 늙은 나이에 자식을 얻은 유명 인사로 기록됐다.
이혼한 부인(2명)과의 사이에서 프루덴스, 엘리자베스, 라클런, 제임스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머독 회장은 손자와 손녀도 여러 명 있는 할아버지. 머독 회장은 99년 31년간 같이 살아온 애나 머독과 이혼한 뒤 뉴스 코퍼레이션의 중역인 중국계 웬디 덩과 결혼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