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선 내년도 러시아 수역에서 잡을 수 있는 명태 쿼터가 논의될 예정인데 한국측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3만5000t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나라는 한국 일본 러시아간의 어업 현안으로 부상한 남쿠릴 수역의 제3국 꽁치잡이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0일 “러시아는 남쿠릴 수역에서의 제3국 조업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어떤 약속에도 구애받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번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