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모하퀵 북부동맹 사령관의 대변인은 마자르이샤리프 외곽의 칼라이 장히 요새에 감금돼 있던 외국인 자원병들이 폭동을 일으켜 문을 부수고 탈출을 시도하다 진압에 나선 경비병들과 하루종일 전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칼라이 장히 요새를 방문했던 한 독일 TV방송 직원은 “외국인 자원병들이 북부동맹 경비병들의 무장을 해제하고 북부동맹 간부 한 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북부동맹 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 요새에서는 이날 저녁까지 폭발음이 계속됐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