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총장은 이날 홍콩 외신기자클럽에서 “WTO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12∼18개월 안에 WTO에 가입시킬 준비가 돼 있다면 러시아의 가입은 가능하다”며 “그러나 러시아의 가입 문제는 회원국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O 각료급 회담에서 중국과 대만의 가입이 결정된 것을 계기로 러시아의 WTO 가입 절차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어 총장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WTO 가입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농업 분야의 보조금 등 러시아가 가입 이전에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