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출범한 아시아여성기금은 민간 차원에서 기금을 모금해 아시아 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단체. 그러나 한국측이 “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배상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이라며 반발해 그동안 위로금 지급이 사실상 중단돼 왔다.
이 기금은 1997년 1월 11일부터 5년간 한국인 군위안부 피해자의 위로금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으나 신청 건수가 많지 않아 기한을 연장하기로 한 것.
이 기금은 사업 개시 초기 한국인 피해자 1인당 위로금 200만엔과 의료복지지원금 300만엔을 지급했다.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전체로는 188명의 피해자에게 위로금 등을 지급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