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궈수칭(郭樹淸) 국가외환관리국장 겸 인민은행 부행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청산은행장 회의에서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으나 중국은 위안화의 동반 절하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의 현 통화재정 정책은 적절하며 올해에도 7%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궈국장은 이어 “위안화 가치안정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한 중국의 주요한 정책”이라며 “이는 주변국들의 화폐 안정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국의 책임감도 구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94년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달러 대비 가치가 40% 상승했다.
중국 당국은 엔화가 달러당 140엔까지 떨어지는 것은 허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