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고쇼(前原晃昭) TV아사히 스포츠국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를 방문, 동아일보 임연철(林然哲) 사업국장과 동아마라톤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TV가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대회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중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TV아사히는 남자마라톤 아시아 최고기록(2시간06분51초) 보유자이자 일본 마라톤 랭킹 1위인 후지타 아쓰시(藤田敦史·26) 등 세계의 건각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주관 방송사인 KBS를 통해 일본 전지역에 중계하게 된다.
한편 중국 CCTV도 대회 중계 계약을 앞두고 있어 올 동아서울국제마라톤은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회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