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아프간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정부조사단을 파견하고 아프간 정세가 안정되는 대로 카불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21, 22일 이틀간 열리는 이 회의에는 공동의장국인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유럽연합(EU)을 비롯한 60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22개 국제기관이 참석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2년반 동안 5억달러를 지원하되 첫 1년간 최대 2억5000만달러를 내겠다고 밝혔고 미국은 우선 1년간 2억96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U는 첫 1년간 5억달러(약 5억5000만유로)를 내고 다음해에도 비슷한 액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년간 2억2000만달러를 약속했다.
유엔과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간 과도정부에서 본격적인 정부로 이양하는 2년반 동안에 필요한 재건자금은 49억달러, 10년 동안에는 146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총 30억달러의 지원약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