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건 회장 체포로 신한은행이 입을 금전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한때 신한은행 지분 0.1%를 보유했지만 지난해 초 회장직을 내놓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모두 처분한 상태. 또 신한은행의 일본내 3개 지점도 재일교포가 세운 한국신용조합협의회에 한 때 78억엔(약 780억원)을 대출했지만 한신협이 도산한 뒤 일본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전액 돌려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신한금융그룹 창업자인 이 회장이 체포됨으로써 신한은행이 지닌 ‘깨끗한 은행’ 이란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말했다.